김다현·전동석, 김수현신드롬 이을테요…뮤지컬 '해를품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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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연제작사 쇼플레이와 이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다현과 전동석은 TV 드라마로 옮겨져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소설이 바탕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 주인공 '이훤'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정은궐의 소설 '해를 품은 달'은 지난해 초 김수현(25) 한가인(31) 주연 MBC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40%가 넘는 인기를 끌면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상의 왕 '성조' 치세의 조선시대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이훤과 달의 운명을 타고난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궁중 로맨스다.

'라카지'의 김다현과 '두 도시 이야기'의 전동석은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킨 이훤을 맡아 지고지순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장자 '양명군' 역에는 뮤지컬배우 성두섭과 조강현이 더블캐스팅됐다. 이훤의 첫사랑인 액받이 무녀 '연우'는 '번지점프를 하다'로 주목받은 전미도와 '아이다'의 '암네리스' 안시하가 번갈아가며 연기한다.

뮤지컬배우 송영창, 지혜근, 염성연, 이한솔, 서홍석 등도 무대에 오른다. 연출 정태영, 작곡 원미솔, 대본·가사 박인선, 안무 정도영 등이 힘을 보탠다.

'해를 품은 달'은 6월 8~23일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를 거친다. 7월 6~3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본공연한다. 6만~10만원. 오픈리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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