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근린공원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

(서울=양정호 기자) 아이들의 야외 놀이 활동이 건강한 신체 발달과 올바른 문제해결능력, 정서발달 등을 돕는다는 정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잘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간은 드물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놀이터’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 놀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정한 장소와 시간에 놀이 전문활동가가 찾아가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동작구에서는 4월 ~ 7월, 9월 ~ 11월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대방동에 위치한 노량진근린공원(여의대방로 36길 71)에서 열린다.

2인 1조로 이루어진 놀이 활동가들이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 분필놀이, 딱지치기와 같은 전래놀이와 봉숭아 물들이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놀이, 역할놀이 방법을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아울러, 놀이 활동가들은 사전에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상비약을 준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운영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참여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공원녹지과(☎820-163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움직이는 놀이터가 아이들에게는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며 보호자들에게는 소통의 광장이 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움직이는 놀이터’를 36회 운영, 1,23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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