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벤트-향토 음식-도자기 전시 등 관광객 힐링 선사

(여주=고덕영 기자) 여주시 제31회 도자기축제가 여주신륵사관광지 남한강자락에 위치한 도자기축제장에서 ‘혼을 담은 여주천년도자’를 테마로 지난달 27일 김수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의 개막선언으로 대장정의 개막을 알렸다

경기 동쪽끝 강원도와 근접하면서도 수도서울과 멀지않고 동서남북 어느 고장에서도 근접하기 좋은 여주는 두개의 영동고속도로와 중부,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경강선철도 등 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축제장에서는 맑은 남한강의 물과 싸리산의 고령토, 그리고 도예 명장의 혼이 만나 빚어 낸 천년의 역사가 담긴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도자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6인의 여주 도예 명장의 혼으로 빛여낸 명작품들과 생활도자기 어느 곳에 두어도 어울리는 장기용 도자기들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물레체험과 여주도자기축제에 돌아보고 지식과 흥미를 더할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도자기축제장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 소문내기, 도자접시를 던져 깨뜨린 뒤 조각 크기순으로 도자기상품권을 지급하는 전국도자접시기깨기(흠이 있는 도자기) 등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새마을부녀회, 여주시봉사단체들이 맛갈나는 향토 음식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맛의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동안 경강선 판교∼여주 구간에 무정차 특별열차인 세종대왕열차가 주말마다 운행된다. 여주역에서 내린 뒤 관광버스를 타고 도자기축제장, 신륵사, 황포돛배 나루터, 여주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도지기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미래에도 우리생활과 밀접한 흔하지만 귀한 보물이다. “여주도자기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있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여주는 명장들이 명맥을 이어오는 도자의 본고장이다. 뛰어난 도예인들의 열정, 새로운 도전이 있었기에 ‘천년도자’의 명성을 이어오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다”며 여주도자기의 우수성을 관람객들이 잘보고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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