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최영선 기자) 희망철도재단과 사단법인 공감인은 수원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힐링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살다 보면 누군가 나를 도와줄 치유적 존재의 도움이 절실해 두리번거릴 때가 있다. 자신이 깊게 사랑하는 누군가가 기억하는 '나'를 떠올리는 바로 그 순간, 모든 인간은 치유적 존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치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힐링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10시까지 총 6회로 진행되며 수원시 매산로 2가 4-4호 삼호골든프라자 5층 큰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20명으로 치유를 원하는 30세~65세 성인(빠지지 않고 참여 가능한 분)이며 참가비는 없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가의 강의나 강연 형태로 진행되던 기존의 프로그램 방식이 아닌 치유를 경험한 시민이 또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깊고 소박한 치유 릴레이’로 심리적 장벽의 빗장을 열어주는 이야기영상, 내 삶의 여정에서 만난 생생한 5가지 주제들과 마음의 맨살을 어루만지는 음악과 시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 맘프 1기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모(53)님은 "내가 모르던 나의 마음 속 아픔까지도 보듬어주는 기회가 됐고,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위로하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받은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고자 치유활동가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맘프의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6주간의 시간을 통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을 터놓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며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치유를 경험하고 서로 공감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문의:김경환(010-5096-3985)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