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광역버스 승강장 분리 등 이용객 편의 증진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교통 요충지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사당역 9번 출구 일대 보도 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경기권(수원, 화성) 광역버스 4개 노선 정차위치를 사당역 9번 출구 앞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변경함에 따라 승차 대기 줄이 혼잡해지고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구는 대중교통 이용객과 보행자 중심의 편의를 제공하며, 인근 먹자골목 상점가로 유동인구의 유입을 연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버스 이용객들이 승강장에서 대기 중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도록 가로수를 제거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광역버스 승강장과 공동으로 사용하던 시내버스 승강장을 이설해 승차 동선을 분리 시켰다.

아울러, 노선별 광역버스 번호가 새겨진 사인 블록 보도를 설치해 질서 있는 대중교통 대기 문화 조성을 가능케 했다.

또한 보행자들이 지하철 출입구 주변 금역 구역을 인지해 쾌적한 보도 환경이 조성되도록 금연표지블록과 가로조명을 LED등으로 교체, 조도를 2배 높였다.

한편, 구는 환경 개선 구간 인접한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 일대에 디자인 도로 포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확대해 광역버스·시내버스 승객들의 유입 유도를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사당역 인근뿐만 아니라 동작구 전체의 보행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산뜻한 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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