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 퍼레이드 펼쳐져

(서울=양경섭 기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일대에서 열린‘제8회 서울동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를 주제로, 동화축제 캐릭터인 나루몽이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 동화나라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콘셉트로 열렸다. 

축제가 열리는 3일 내내 잔디마당에서는 서울동화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딱따구리 나무공방’ 어린이 작품 전시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구연동화’, 부루마블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를 전면 통제하고 개막식과 광진광장부터 능동로, 정문 앞 데크 특별무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에는 고적대와 광진구립 청소년 합창단, 광진풍물동아리 연합회 등 지역 시민단체, 이색복장 및 분장을 하고 온 가족 참가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교통통제된 도로 위를 도화지 삼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알록달록 바닥드로잉’과 전우치놀이단, 거대풍선인형과 어울려 노는‘퍼레이드 놀이터’를 마련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축제를 중계하는 ‘어린이 방송국’과 국내 아동출판사 13곳에서 참여한 ‘동화책 아트페어’등을 처음으로 선보여 볼거리를 더했다.

김선갑 구청장은“해마다 진행한 서울동화축제가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 화창한 날씨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린이대공원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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