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국 최초 아동안전교육 지원시스템 구축

(서울=양경섭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내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상황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교육 지원시스템은 아동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을안전강사를 양성해 관내 아동관련시설에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달 중순까지 아동연령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안전사고 유형을 교통, 재난 등 20가지로 분류해 대상과 상황에 맞는 교육자료 콘텐츠를 제작한다.

주요 콘텐츠 내용은 안전사고 발생원인, 예방법, 대응요령 등이며,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친근한 캐릭터 동영상,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간접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이달말부터 6월말까지 행정안전부주관 안전전문교육을 이수한 20명을 선정해 마을안전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아동연령별로 각 10명씩 2개반으로 나눠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한 45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 강사로 임명하고, 오는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2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작구형 안전교육에 나선다.

아울러,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관련 공연 및 체험학습도 반기별로 1회 운영한다. 화재 등 위험요소에 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인 아동이 각종 생활속 위험요소에 대비한 대처방법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체계적인 동작구형 아동안전교육 지원시스템을 통해 각종 생활 속 위험요소로부터 아동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아동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 보호구역 총 59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학 합동점검 및 교통시설물 개선, 옐로카펫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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