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3동주민센터 지하 강당 유휴공간 개방·공유

(서울=양정호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2일(목) 행정안전부 주관 ‘2019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참여는 유휴시간에 공공청사를 적극 개방해 주민들이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구는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지원받고, 5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직원식당과 회의실 등으로 활용범위가 한정되어 있던 상도3동주민센터(동작구 성대로2길 11) 지하1층 강당 135㎡ 공간을 가변형으로 개선해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공유부엌과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그간 도서관, 문화시설 등 별도의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했던 상도3동은 이번 공간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심시간과 회의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유휴공간이 필요한 주민 및 단체에게 공간대관 및 공유부엌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복지관과 활동공간이 필요한 지역의 마을활동가들도 공간을 신청·사용할 수 있다.

구는 7월 중 공간개선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11월 공사 완료, 12월에는 공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도3동(☎82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선이 상도3동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민의 소통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공공자원의 개방과 공유서비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각 동주민센터,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포함해 53개소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3,715건의 공간 대관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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