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유관단체 및 직원 참여

(서울=양경섭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강원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3천 4백여 만원 모금했다. 

구는 지난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광진구청 유관단체와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 광진구협의회와 광진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광진구 새마을 부녀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진구지회 등 56개 지역 단체가 성금 모금에 참여해 총 2천 7백여 만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또 지난 4월 11일까지 광진구청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도 진행돼 총 7백여 만원이 모아졌다. 

구는 이번에 모아진 성금 총 3천 4백여 만원을 지정기탁을 통해 고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산불피해 봉사인력을 편성했으며, 고성군과 속초시에서 요청하는 즉시 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배, 전기, 보일러 등 집수리 전문가들과 함께 피해 지역복구 작업에 필요한 재능기부를 함께 추진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 우리 지역 주민들 역시 한마음으로 안타깝고 슬퍼해 그 마음들을 모아 성금 모금을 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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