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배동수 기자) 인천 옹진문화원(원장 태동철)에서는 지난 5월 10일-11일 1박2일에 걸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 일대에서 유적지를 살펴보는 문화유적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옹진문화원은 송은영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중심으로 역사 탐방 참가자 40여명과 함께 교동도의 연산군유배지, 제비집 및 대룡시장과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소중한 유물을 전시한 강화역사박물관을 탐방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 발자취를 느끼게 했다.

또한, 고려의 운명을 지켜온 궁터인 고려궁지, 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한 격전지이며 강화해협을 지키는 주요 요새인 광성보 등 11곳의 유적지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태동철 옹진문화원장은 “이번 문화유적탐방을 통하여 황해물이 우리 민족 백성들의 한 서린 눈물을 채워졌음을 각성하고 앞으로 이런 눈물 없는 세상 만들기에 모두가 자기 임무에 성실해야 함을 알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옹진문화원은 문화유적탐방을 통해, 우리군 문화 및 유적에 관심을 유도하고, 관내 및 타 지역의 역사, 문화의 공감형성과 역사의식 고취시키기 위해 연 2회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지역인 연평도를 탐방 할 예정으로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