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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관심이 자살예방 감소
도민일보 | 승인 2019.05.15 17:17
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살 시도하기 전 몇 가지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이나 감정표현을 통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을 겁니다. 다행스럽게 그런 암시 행동을 알아차리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한다면 좋을 텐데 불행히도 그런 암시 행동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혹은 알더라도 자살의 원인을 해결해 주지 못해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자살관련 수난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실종자 수색 요청 시 마음이 먼저 착찹해 오며 골든타임 안에 신속히 출동하여 실종자를 빨리 구조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음속으로 제발 구조되어 생존해 있으면 하고 기도하면서 출동하고 또한 사고현장 도착 시 는 대원들이 빨리 구조 조치를 취하도록 모두 다 노력하고 있으나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자살의 이유는 많지만 특히 자살관련 수난사고 현장은 가정불화로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유족들이 현장에 있으면 힘들고 실신할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대원들이 다른 장소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현장 활동할 때 마다 마음이 가족처럼 아파 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조금만 참고 다시 생각하면 이런 고통을 가족들에게 남겨두지 않았을 것을 하고 몇 번 이고 생각해 본다.

가정을 행복하게 지키는 것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본인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지만, 자기 가족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분노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고 화를 가라앉히는 게 익숙하지 않은 요즘 세대에 극단적 표출하는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만일 어느 시점에서 자살을 감행하려는 전조나 불안한 기운이 느껴지거나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거나 시도할 경우는 주저하지 말고 주위 사람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자살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이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바라보는 변화가 선행되고 정부와 민관이 함께 움직일 때 그 만큼 감소될 것이다.

특히 첫째는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가족간의 많은 대화로 소통하고 또한 그런 마음이 들지 않도록 본인이 슬기롭게 이겨 낸다면 나만 생각하는 자세에서 가족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변화되고 가족간에는 더욱 화목할 것으로 우리 모두의 관심이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행에 옮기려는 사람들의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준다면 그 만큼 가족과 사회가 더 밝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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