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최종처분업체 지분취득
매립장 추가 운영 기반 조성

(고양=이만조 기자) 국내 대표 환경종합기업 인선이엔티가 매립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최종처분업을 추진하는 골든에코의 지분 55%를 14일에 취득했다.

골든에코는 올해 4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에 소재한 황금일반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시설 용지 약 15,000평에 대한 분양권을 양수받은 업체이다. 해당 용지는     토지대금 완납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 관련 법에 따른 인허가 취득을 통해 매립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 광양 지정폐기물매립장 재가동을 앞두고 있는 인선이엔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광양 지역에서의 매립사업 연속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이후 구체적인 매립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조성공사를 시작할 것이다.” 라고 밝히면서 “인허가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기존 매립시설과 시너지가 발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인선이엔티는 15일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기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나 전반적인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많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이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 이라면서 “올해 개시되는 매립사업의 매출 증가를 통해 점차 분기 실적이 나아질 것” 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