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농 교류 통해 상생 발판 마련

(예천=김종기 기자) 예천군은 5월 16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대구광역시 수성구청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김대권 수성구청장, 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두 자치단체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간 도·농 교류를 통해 상생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김학동 군수와 김대권 구청장 두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추진에 따라 성사되었다.

예천군과 수성구는 이번 협약으로 긴밀한 우호 관계유지를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판로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교육, 문화, 예술,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이번 수성구와의 자매결연이 예천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수성구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해 군정과 군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오찬메뉴로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예천의 별미인 진한 육수의 순대국밥과 막창순대, 오징어석쇠구이를 제공해 예천음식의 맛을 알렸다.

또한, 관내 문화탐방 코스로 예천곤충생태원을 방문해 모노레일을 시승하고 생태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생동감 있게 관람하였으며, 이어 박덕영 곤충연구소장의 생태원의 전반적인 설명과 곤충생태체험관 관람 등으로 수성구 방문단에게 곤충생태원에 대해 큰 호응을 얻어 2020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은 국내자매도시가 경기도 군포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이어 이번 대구광역시 수성구까지 총 3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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