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82팀 국외 28팀 등 최종 510팀 선발
멘토 교직원 워크숍 갖고 역량강화 모색해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본격 추진에 앞서 멘토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자리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오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최종 선발팀 멘토 교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의 가장 역점적인 학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소년 미래도전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홍보 한마당을 통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후 지난 4월 26일 국내 482팀과 국외 28팀 등 최종 510팀을 선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본 프로그램 추진에 앞서 학생들을 지도할 멘토 교직원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최종 선발팀 멘토 교직원 510명을 대상으로 예산 교부 및 편성, 운영비 집행 및 정산에 대한 회계 매뉴얼과 프로젝트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안전매뉴얼 등을 안내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멘토 교직원은 “막막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었던 예산 집행 부분과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등을 예시를 들어 자세하게 설명해줘 프로젝트 진행에 준비할 사항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스스로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협업능력과 자기주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멘토 교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육청은 향후 안전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안전보험료를 필수 편성해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상의 애로점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2월까지 팀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팀원과 함께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ㆍ평가ㆍ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성과 협업능력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학생 프로그램이 학교 공문과 교육청이 주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는 학생 자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신청단계에서부터 멘토교사를 구하고 팀원을 구성해 계획서를 작성하고 브리핑 자료를 제작하는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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