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남기경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지난 17일 타 시의 어린이 체험시설 견학에 나서며 안산의 아동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월에 추진된 현장활동과 4월 30일에 개최된 간담회와 연계하여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 광명시 달맞이 어린이공원, 서편 어린이공원, 시흥시 상아공원, 제1호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타 지역 어린이시설 조성 현황을 파악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수집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이번 현장활동에서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가운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첫 번째 방문한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체험장이 어떤 부분이 보다 아동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대표적인 도시공원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파악하는 데에 집중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놀이터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귄터 벨치히 놀이터 디자이너가 참여해 조성한 시흥시 제1호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에서는 기존 상업 실내놀이터와 차별화된 특별한점은 무엇이며 향후 안산에 적합한 아동친화도시 모델을 제시할 노하우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단체 의원들의 이번 현장방문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 수차례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병행해 연구에 대한 높은 의욕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1월 구성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지역 아동의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발굴·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작업을 수행하고 있고 올 6월 말에 연구활동 중간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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