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가수 정동하, 장필순, 꽃다지 등 출연

(인천=김광수 기자)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25일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2019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9 부평 솔아솔아 음악제’는 부평국가산업공단을 중심으로 1970년, 80년대 노동운동의 메카이자 민중가요의 산실이었던 부평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그 시대 정신을 기리고 현재의 시점에서 함께 나누는 음악제로 기획하였다. 

부평구문화재단과 경인방송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음악제는 KBS ‘불후의명곡’,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여 깊은 감성과 최상의 기교를 선보인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 자연의 삶에 영원의 정서와 통찰을 담는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노동 현장을 중심으로 희망을 노래한 민중가요 그룹 ‘꽃다지’, 꽃다지 전 리드보컬 ‘김용진’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박영근 시인의 ‘솔아 푸른솔아’ 시낭송과 함께 무용을 선보일 춤꾼 ‘이삼헌’과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입상한 그룹 ‘중년시대’, ‘평화바람’이 함께하여 민중가요와 평화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솔아솔아 음악제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더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솔아솔아 음악제는 1980~2000년대 대학가와 노동 현장에서 불린 민중음악, 노동 음악 전통을 바탕으로 지나간 시대의 노동 현장에서만 존재하는 노래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 새롭게 탄생하고 재해석 되는 ‘민중음악의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음악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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