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참여자 중심 교육 진행

(인천=김광수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에 관내 당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당뇨병은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으로 합병증 유발 등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보건소는 자조모임을 열어 환자들의 당뇨병에 대한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동일 질환을 가진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서로 공유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참여자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양성분표시 이해 △자기 열량 계산 △식품교환표를 활용한 식단짜기 △자가혈당 측정법 △조리시연(곤약콩국수, 청경채 김치) △웃음치료교실 △합병증 관리 등으로 구성돼있다.

또, 매주 혈당 측정 및 상담, 근력운동을 실시해 당뇨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8주간의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과 끝난 후에는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를 실시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주민들이 올바른 관리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보건소 별관 1층 건강증진실로 방문하거나 전화(☎509-5088)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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