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면 자두 재배 농가 방문 일손돕기 구슬땀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 투자유치과는 지난 21일 인력이 모자라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조마면의 한 자두 농가를 방문하여 자두 알 솎기(적과) 지원을 펼친 직원들은,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자두 알 솎기 지원을 통해 우리 농촌의 힘든 현실에 대해 다 같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두 적과 작업은 가장 잘 열린 열매 하나를 남기고 주변 10cm 정도에 위치한 다른 열매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그 열매 하나에 영양분을 집중할 수 있어서 고품질의 자두를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부실한 열매를 떼어내야 해서 사람의 손을 꼭 거쳐야 한다.

김천의 자두 생산량은 전국 최고 수준인데, 이번에 작업한 자두들은 7월 중순에 펼쳐지는 김천의 제일 큰 축제인 김천자두포도축제에서 직접 수확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동형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일손돕기와 관련하여 “지금이 자두 농사에서 제일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알고 있다.” 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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