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웹툰 현황·국내외 웹툰 관련 정보·의견 공유

 

(부천=김광수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만화진흥원)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신한류 대표 콘텐츠인 웹툰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2019 세계웹툰포럼’을 5월 30일(목)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만화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코트라)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웹툰포럼은 ASIA-EU 카툰커넥션과 연계 개최되어 웹툰 수출·투자 상담회, 애니메이션 컨퍼런스, 기업 피칭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만화가 및 콘텐츠 업계 전문가가 7인이 강연자로 나서 전 세계적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만화 시장 흐름 속 신기술과 접목하여 진화하는 웹툰, 그리고 글로벌 웹툰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국가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진다.

포럼은 네이버 인기 웹툰 <가우스전자> 곽백수 작가의 ‘웹툰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기술 웹툰’, ‘해외 웹툰 플랫폼 현황 및 만화콘텐츠의 확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첫 번째 ‘신기술 웹툰’ 세션에서는 교육, 전시 등 VR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코믹스브이의 양병석 대표의 “포스트 만화 환경으로서의 가상현실”과 네이버 웹툰 <조의 영역>을 VR툰으로 제작한 유태경 영화감독이 “웹툰과 VR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국의  첨단기술과 웹툰의 접목 사례 및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어벤져스>, <블랙펜서> 등 다수 마블 영화의 포스트 프로덕션 코디네이터가 미국 만화의 영상화를 통한 글로벌 확장이 한국 웹툰에 시사하는 점을 강연한다. 그 외에도 중국 텐센트 동만의 글로벌 성공 전략 및 전망, 아시아 신흥 강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웹툰 비즈니스의 현황을 살펴보며 한국이 진정한 웹툰 강국으로 올라서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참여희망자는 5월 27일까지 온라인 사전접수(https://www.onoffmix.com/event/179477) 또는 현장등록은 당일 오후 1시부터 할 수 있고 등록비는 무료다. 올해 포럼 주제는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2019. 8. 14.~8. 18.)의 주제인 “만화, 잇다”에 맞춰 “웹툰, 잇다(Webtoon, Connected!)"를 주제로 삼았다. 

한편 세계웹툰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ASIA-EU 카툰커넥션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 200여 개의 애니메이션·방송·만화 등의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며, 5월 30일·31일 2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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