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농업계 특성화고 미래 농업 지식·기술 경연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소속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잔치인 ‘제48년차 전라남도 FFK(Future Famers of Korea) 전진대회가 ‘함께 꿈꾸는 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 농업!’을 주제로 5월 29일(수) 호남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영농학생 회원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FFK 전진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크게 공헌해왔다. 또한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기여하고 매년 가을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전남대표를 선발하는 영농학생들의 한 마당  큰 잔치이다.

전남 도내 9개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전공, 기능 경진 분야와 과제발표 분야로 나뉘어 펼쳐진다. 전공 경진 분야는 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산림자원 등 농업지식과 기술 관련 6개 세부 종목 별 경연이 이뤄진다. 기능 경진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업판매 등의 실무능력을 겨룬다. 또 과제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성과를 겨루는 과제 발표 분야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성과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24일(화)부터 9월 24일(목)까지 광주자연과학고에서 개최되는 ‘제48년차 전국FFK 전진대회’에 전남교육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는 1972년부터 매년 도내경진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제47년차 전국FFK전진대회’는 14년 만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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