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방용환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는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적 동행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이들 가족을 초청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La Traviata’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 관람은 지난해 8월 분당경찰서와 성남문화재단이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문화예술 관람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공연을 본 피해자 A씨는 “사건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집에서 나오고 싶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좋은 공연을 함께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에 적극 동참한 성남문화재단에 감사하며 지속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범죄피해자에게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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