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실력파 피아니스트 4인이 들려주는 쇼팽 라이브

(대구=김귀순 기자)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달성문화센터 백년홀(달성군 다사읍 소재)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단편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앙상블 클라비어의 매직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중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초청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장엄한 분위기의 피아노 공연과 달리 쇼팽 음악을 배경으로 제작된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을 앙상블 클라비어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에든버러와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뽑낸 바 있는 4인의 젊은 남성피아니스트로 구성된 떠오르는 신성 앙상블 클라비어가 맡아 ‘매직피아노’와 ‘쇼팽 쇼츠’ 프로그램으로 쇼팽의 진수를 직접 보여 주고자 한다.

‘매직피아노’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80회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마틴 클랩 감독이 쇼팽의 24곡의 에튀드(연습곡) 중에서 9곡을 바탕으로 제작한 아름다운 모험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애나가 아버지와 헤어진 후, 아버지를 찾으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사촌 칩칩과 함께 날아다니는 피아노를 타고 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쇼팽 쇼츠’ 역시 쇼팽의 에튀드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을 구성하여 작품이 전개되며 ‘키즈’와 ‘믹스 월드’의 2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쇼팽 쇼츠·키즈는 4개의 단편 애니메이션인 ‘뚱뚱한 햄스터’, ‘햄스터의 천국’, ‘발레리나가 되고픈 생쥐’,‘그림 속 쇼팽 여행’프로그램을,  쇼팽 쇼츠-믹스 월드는 ‘종이로 만든 피아노’, ‘난독증 소년’, ‘쇼팽이여 영원히’ 등 총 3개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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