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유 사각지대 지속적인 관심·지원 확대

(광주=황진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지난 27일 성 라자로 마을(원장신부 한영기(바오로))을 방문해 한센인 가족들을 위한 ‘봄봄’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 라자로 마을은 1950년 6월 2일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한센병 사회사업 기관으로, 무의탁 한센인 가족들의 치료와 치유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활을 목표로 69년째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 라자로 마을은 국내외 한센인 가족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의료, 교육,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7회 자선음악회 ‘그대 있음에’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금회 자선음악회를 계기로 한센인 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봄봄’은 콘진원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따뜻한 봄의 민들레 홀씨처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콘텐츠가 널리 퍼져나가고 사람들의 문화라이프에 봄이 온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콘진원은 지난달에도 나주시 수어통역센터에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콘진원 김영덕 부원장은 “한센인 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향후 콘텐츠 향유와 결합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등 공정과 상생, 소통과 공감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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