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태현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2월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 상반기 필로폰 등 마약사범 집중단속 기간에 93명을 적발하고 이중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포통장으로 마약대금을 입금하고, 판매책은 물품보관함 등 특정장소에 마약을 두고 구매자들에게 해당 장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마약을 전달했다.

경찰은 " 마약 유통은 과거 대면거래 방식에서 인터넷․SNS를 통해 구매자로부터 마약대금을 입금받은 후 특정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이를 찾아가는 수법으로 변화했다"며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하는 방법은 점차 교묘해져 단속은 어려워지는 반면 접근성은 높아지면서 마약사범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에 마약사범 집중단속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인터넷․SNS를 이용한 구매자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마약류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밀반입책 및 판매책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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