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적극 수렴…주민 주체 공간 조성 약속

(성남=방용환 기자)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올해 개관 예정인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건립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월 30일(목) 산성동 행정복지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주민설명회’에는 성남시의회 강신철 의원과 신한호 의원, 성남시 문화예술과 신정주 문화팀장, 주민 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신철 시의원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고, 신한호 시의원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 이런 시설들이 활성화됐는데 우리는 조금 늦은 출발이지만, 그만큼 열정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좋은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 설명에 나선 이상훈 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부장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허브가 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성남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 협업과 전문 강사 양성 및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창작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 중심의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설계를 맡은 ㈜도시마을 건축사사무소 이주랑 소장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설계 기본 콘셉트, 공간 구성 등을 도면과 함께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주민들은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적극 환영하고, 이를 통해 산성동은 물론 성남 주민들의 문화예술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면서 어린이나 청소년들뿐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간의 필요성부터 (구) 영성여중을 리모델링 한 시설인 만큼 기존 졸업생들이 모교에 대한 추억을 간직할 방안 모색,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을 당부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를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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