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폐기물 수거…깨끗한 바다 조성 앞장

(김포=홍순인 기자) 해병대 백호연대는 31일 금요일 대명항 일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김포시 축수산과에서 주최한 '연안정화 활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행사에 참가한 부대 장병들은 경기도청·김포시청·시설관리공단·경기북부수협·어촌계·상가번영회 등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대명항 일대 주요 관광지와 부두에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하여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앞장섰다.

연안정화 활동에 참가한 어촌계원 김 모씨(51세)는 "해병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주어 지역사회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해병대 장병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을 주관한 83대대장 강지혁 중령(학군 46기)은 "지역 주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 역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병대의 당연한 사명이자 의무"라며 "앞으로도 완벽한 작전대비태세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룡부대로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은 2017년부터 김포시·강화군과 연계하여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자연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단은 지역사회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봄·가을철 농번기 대민지원을 실시하여 국민의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 지원하는 '국민의 해병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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