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어린이공연 일정 공개

(부천=김광수 기자) ‘예스 키즈존’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공연을 만나보자.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일 어린이공연 일정을 확정하고 시민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7월 17일 뮤지컬 ‘프린세스마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9편을 상연할 계획이다.

올해 준비된 공연은 사전 공모와 전문과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로 뮤지컬, 인형극, 음악극, 복합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첫 번째로 관객 맞이를 준비 중인 ‘프린세스마리’는 자신감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스리랑카 그림동화를 소재로 한 인형극 ‘우산도둑’, 국악 연주와 동화 구연이 조화로운 ‘호랑이와 곶감’도 어린이 관객을 기다린다.

내년 3월까지 ▲뮤지컬 ‘프린세스마리’(7.17~26.) ▲인형극 ‘우산도둑’(8.21.~31.) ▲음악극 ‘호랑이와 곶감’(9.18.~28.) ▲뮤지컬 ‘슬근글근 톱질이야’(10.16.~26.) ▲상상극 ‘마쯔와 신기한 돌’(11.20.~30.) ▲뮤지컬 ‘갈매기에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12.11.~21.) ▲뮤지컬 ‘피터래빗’(2020.1.8.~18.) ▲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2020.2.12.~22.) ▲인형극 ‘이야기 파시요’(2020.3.18.~28.) 등이 준비돼 있다.

각 공연엔 배우와 함께하는 신체표현놀이, 타악기 체험 등 공연 콘셉트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 관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실시하고 작품성과 교육적 효과, 극단의 추진역량 등 여러 부문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공연작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엔 전국 규모로 공모를 확장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엔 총 39개 단체가 47개 작품을 지원해 작품 규모로 봤을 때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설립 18년차를 맞는 180석 규모의 판타지아극장은 경인지역 최초 상설어린이극장으로 마련돼 해마다 수준 높은 어린이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설립 뒤 현재까지 공연단체 458곳이 참여하고 관객 75만 명이 관람해 지역 대표 어린이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람권은 6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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