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명 선발
졸업 후 학자금·사회진출 경비 지원

(인천=배동수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이용범 의장)는 6월 3일 오전 전체 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제3기 사랑나눔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5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명을 제3기 사랑나눔 장학생으로 선발한 바 있다. 시의회는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22년 1월까지 장학금 6천3백만원을 의원 기부금으로 조성하여 장학생 1인당 700만원을 대학등록금 및 사회진출 경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제5대 의회부터 제8대 현재 의회까지 4대에 걸쳐 사랑나눔 장학사업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장학금 조성을 시작으로 총 42명의 장학생들에게 2억 3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사랑나눔 장학사업은 선발된 장학생이 고교 졸업 이후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립 기반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범 의장은“사랑나눔 장학사업은 13년째 이어오는 인천시의회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사례로서, 이러한 기부 활동이 모여서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고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정책 개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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