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직접 재난유형 선정 훈련계획 수립

(경북=김시환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 양서초등학교, 포항 효자초등학교, 경주 동방초등학교에서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조기 재난안전교육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의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학교별로 학사일정을 고려헤 훈련시기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어린이가 직접 재난유형을 선정하고 훈련계획을 수립하게 되어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사전에 교사와 민간 전문가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사전 기획회의를 실시하며, 실시단계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주차에 매뉴얼과 행동요령 교육, 2주차 현장체험과 학생들의 시각에서 새로운 매뉴얼 작성, 3주차 역할 실습 및 대피지도 작성, 4주차 모의훈련 실시, 5주차 현장훈련 실시·강평 및 발전방안 토론이 이루어진다. 

지난달 30일 포항 양서초등학교에서 5주차 현장훈련이 실시됐으며 5일은 포항 효자초등학교, 7월초에는 경주 동방초등학교에서 5주차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전문가 멘토의 도움을 받아 직접 안전체험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재난안전훈련의 큰 특징이다. 자율적인 재난안전훈련은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 상황에서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능력을 길러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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