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환경, 폐기물 자원순환센터 반출·수고비 수수·OT지급
시민들 “문경시의 이같은 행위는 직무유기 넘어 특혜” 
시민들 “M환경 편법운영 관리감독 포기해 의혹 증폭” 

▲ 문경시 청

(문경=윤대호 기자) 경북 문경시가 생활쓰레기 위탁 처리업체 대표의 개인농장 작업동원 등 갑질운영에 이어 폐기물 반출 의혹과 수고비 착복, 정상적인 정보공개 청구까지 업체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같은 처리업체의 편법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제기에도 문경시는 아예 관리감독에 관심조차 표하지 않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처신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리의혹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문경시가 민간위탁업체로 발주한 생활쓰레기 처리업체 (주)M환경이 위탁받은 지역내 일반가정의 폐기물을 수거해 생활쓰레기와 동일하게 환경자원순환센터로 반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경시는 이에더해 편법반출로 인한 수고비를 챙겼다는 의혹과 함께 직원인 O씨와 H씨에게는 근무일지상 O.T(오버타임)을 적용해 급여를 더 지급한다는 제보에 대해 이들의 근무일지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당사자인 M환경이 비공개의사를 밝혀 공개할수없다”는 답변을 내놓아 관리감독 지자체의 의무마져 포기하고 있다는 비난 일색이다. 

정보공개청구에서 당사자 비공개의사는 소송에 관련된 사안이거나 개인의 정보공개가 유출될 우려가 있을 때 한해 비공개의사를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으나 문경시는 납득하기어려운 변명으로 정보공개를 불허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일과 시간외 발생한 사건이라고는 하나 직원 O와 H씨 등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건과 업체대표의 개인농장 작업동원 등 대표의 갑질운영이 세인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는데도 이를 관리 감독해야할 문경시는 수수방관하고 있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복수의 문경시민들은 “문경시가 계속 말썽을 빚고있는 M환경에 대해 개인회사에 대한 간섭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관리 감독 포기하고 있다”며 “문경시의 이같은 행위는 직무유기를 넘어 특혜를 주고있다고 밖에 볼수없다”고 분개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의혹제기에 대해 문경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있었던 문제는 어쩔수 없고 앞으로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면 되지않느냐”고 했다.

한편 M환경은 문경시 문경읍(문경새재포함), 가은읍, 농암면, 지역의 생활쓰레기 위탁처리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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