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일상생활 서비스 지원…10월부터 시범운영

(시흥=김성옥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홀로사는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 현판식을 12일 열고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라이프케어융합서비스 R&D 과제로 시흥시와 서울대학교간호대학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형건강관리서비스 모델개발연구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보건소 내에 설치되며 올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연구 중인 모델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사회참여, 인지강화를 통합적으로 설계·지원하고 연계하는 공공중심 모델이다.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는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종합콜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연구팀(박연환교수)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시흥시에 거주중인 65세 이상 독거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홀로사는 노인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서의 주요 애로사항과 서비스 요구를 확인해 제공하게 될 서비스 매뉴얼을 구축중이다.

현판식이 진행된 12일에는 지역의 실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의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네트워크 하기 위해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기관장과 시민 대표로로 구성된 ‘시흥시공공형건강관리서비스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 번 정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독거노인건강생활지원센터는 6개월간의 시범사업 과정을 거쳐 건강과 일상생활 통합 서비스 제공의 효과성을 분석한 후 사업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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