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에 여·야는 없다”
“소통 창구 역할도 몫이다”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의회 박만섭 의원은 경제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 방만한 사업은 지양하고 용인시민의 특화된 4차 산업 핵심 사업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직원 채용과 관련해 공정하고 직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편집자 주>
  

◇인구 106만의 용인시는 전과는 다른 대단지의 쇼핑몰 등이 들어서고 있다. 기존 상권의 상인들의 우려가 크다. 삶의 터전을 잃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다.
  
구 상권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머물러 있으면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 누릴 수 있는 특화 된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사실 요즘 젊은이들은 편안함과 재미있는 곳을 선호한다.
 
답은 없다. 소통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드러내고 소통의 창구를 만드는 것 또한 시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변화는 자본과 의식과 행동이 3박자가 맞아야 한다.

대형 쇼핑몰 사업 주체와 구 상권의 상인들 간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대화를 통해 입장차를 확인하고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서로 고민하는 게 우선이다.
  
◇용인시의회 연구단체 등이 국,내외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벤치마킹의 필요성과 효과를 말한다면.
  
용인시의회에서는 ‘청소년 지장자치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그 효과는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를 감안하면 크다. 의회의 역할을 알리고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의 뿌리도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도 습득한다. 벤치마킹은 말 그대로 선진 문화와 행정을 접하고 그것을 가져와 우리 실정에 맞게 점목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벤치마킹이 이뤄져야한다.

용인시의회에서도 우리보다 앞서가는 국내 지자체 뿐 아니라 국외 사례들을 접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한 예이지만 용인시의회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타 지 자체에서도 벤치마킹 온다면 좋은 사례를 남길 수 있다.
  
◇'용인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다.
  
용인시 공무원이 직무 관련 발명을 해 특허권을 취득하면 발명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조례이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된 발명을 했을 경우 직무발명에 대한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시가 승계하고,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직무발명에 힘쓴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공무원들이 직무발명에 대한 연구 의욕이 고취되도록 시 차원의 직무발명 장려정책도 마련돼야 한다. 인센티브 제도의 근거를 만들었다고 본다.

이처럼 용인시의회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들을 발의하고 있다. 집행부의 고충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시민들의 고충도 공감하려 노력한다.  직접 찾아가 우려되는 부분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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