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난 13일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201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정철영) 외 공사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청장이 우수기를 대비하여 현장 방문한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죽도동, 용흥동 일대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 대처를 위해 환경부로부터 2016년부터 총사업비 315억을 투입하여 형산빗물펌프장 증설 및 우수관로 신설 L=2.7km, 관로정비 L=0.9km를 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김남학 하수도과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현황 설명을 듣고, 현재 증설 중인 형산빗물펌프장과 포항철길숲 내 우수관로 시공 상태를 확인하였다.

특히,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2017년 5월부터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인 용흥동 포항의료원 입구 감실골 계곡의 우수를 형산강으로 우회 배수하는 폐철도부지 내 우수관로(L=2.4km)를 우선 매설하여 지난해 ‘콩레이’ 태풍 시 죽도동 및 용흥동 일대의 침수피해를 사전예방한 데 대하여 크게 치하하고 주변 철길숲과의 어울리는 산책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공정을 안전사고 없이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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