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교육, 창의성에 날개 달다”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교육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17일과 18일 이틀 간 2019년 SW교육 선도학교 162개 교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합동 컨설팅을 갖고 효율적인 SW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SW선도학교는 정규교과, 창의적체험활동, 학생동아리, 방과후학교 등에서 다양한 SW교육에 대한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학교이다. 전남교육청은 2016년 100개 교를 시작으로 2017년 125개, 2018년 146개에 이어 올해는 162개로 SW선도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는 SW교육 희망학교 135개 교를 함께 운영중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선도학교의 효율적 SW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동아리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전주교대 정영식 교수의‘SW교육! 창의성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SW교육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연결사회에서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학교 급 별 소프트웨어 교육 내용도 소개됐다.

이번 합동컨설팅은 권역 별로 진행돼 원거리 학교들이 선택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전남 SW교육 지원단 중 28명의 컨설턴트가 참여했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원탁에서 컨설턴트 1명과 선도학교 업무담당 교사 4~5명이 선도학교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교사는 “올해 처음 선도학교 업무를 맡아서 학교 특색이 고려된 SW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좋은 방안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SW교육 선도학교로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SW교육이 필수교과가 되면서 전남 교원들의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면서,“SW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전남형 SW교육의 모델을 창출해내고 SW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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