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고등학교서 1천여명 참석 성황

(성주=여태동 기자) ‘성주중·고등학교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 제막식’이 22일 오전 10시30분 경북 성주중학교 운동장에서 ‘6.25 학도병 참전생존 용사’들과 ‘6.25 참전 유공자회’, 시도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주최로 열린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 제막식’은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는데 지난 2017년 7월, 충훈비가 건립된 지역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추진된 건립사업이 빛을 보게됐다. 

이날 ‘비나리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 기념식에서 도수회 6·25 참전 학도병 충훈비 건립추진위원장(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기념사에서 “참전 선배님들께서 몸바쳐 지켜주신 이 땅에서 이제야 후배들이 학도병 선배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며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모았다”며 “여기 배움의 터전이었던 교정에 숭고한 마음을 담아 길이 길이 기억하려고 한다”고 했다.

도 회장은 “학도병 선배님들이 지켜주신 이땅, 길이 길이 빛내야 할 우리 후손들의 땅인 만큼 학도병 선배님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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