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튜드 국제치매케어워크숍 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인천=배동수 기자) 인지장애가 심한 중증치매환자가 입원중인 요양병원에서 환자 폭행, 감금, 방임학대 등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어 중증치매환자의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인천시는 중증치매환자의 인간적 존엄을 지키며, 돌보는 선진적 돌봄기법을 도입해 화재가 되고 있다.

인천시는 6월 17일부터 6월 21일 까지 총 5일 간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이브 지네스트(프랑스)와 일본지부 혼다 미와코 교수를 초빙하여 치매 관련 시설과 병원, 치매환자 가족에게 휴머니튜드 케어를 전파하기 위한 ‘휴머니튜드 치매케어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

6월 17일에는 ‘휴머니튜드 시민 공개강연회’가 길병원 가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만큼 관계자 및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 300석 규모의 강연장에 350명이 참석하여 가천홀을 꽉 채우며 휴머니튜드의 원리와 철학, 기본케어 기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에 참석한 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휴머니튜드케어에 관심을 갖고 일본 서적을 번역해가며, 현장에 적용하려 노력했는데 이렇게 지자체에서 주도하여 강연회가 열리니 반갑고 감사하며, 매년 이런 강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6월 18월부터 21일까지 총 4일 동안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발자(이브지네스트)가 직접 전수하는 휴머니튜드 특강이 총 13명의 소수정예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13명의 교육생은 의사, 간호사, 대학교수, 치매환자가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휴머니튜드의 원리, 철학과 실습은 물론 제1시립치매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현장적용 과정까지 깊이 있게 다뤄졌다.

이브 지네스트는 “휴머니튜드 기법을 한국에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인천시와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로 휴머니튜드 개발자를 초빙한 인천시(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을 계기로 치매환자 돌봄 현장에서 휴머니튜드 케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떤 도시보다 치매환자를 잘 보살피는 인천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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