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지원 사업·새우젓 축제 준비 본격 돌입

(인천=김광수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대표 특산물인 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명품화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화군은 올해 새우젓 명품화 사업에 5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포장재 지원 사업 및 새우젓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위생적이고 고품질의 새우젓 생산·유통을 위해 드럼용기, 포장용기, 포장재를 지원한다. 깔끔한 포장용기로 도시민의 구매 욕구를 한층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6월부터 관내 13개 어촌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중이며 이를 토대로 제작이 이루어진다. 젓새우 조업시기에 맞춰 8월말 배부를 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강화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강화도 새우젓 축제’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새우젓 축제는 지난해 6만 여명이 방문하여 강화를 넘어 인천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로인한 경제적 효과가 12억 원에 이를 만큼 강화도 새우젓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강화도는 지리적 특성상 예성강, 임진강, 한강이 만나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으로 영양염류가 풍부해 다양한 수산물이 어획된다. 그 중에서도 9월부터 11월까지 어획하는 젓새우(추젓)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품질은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젓새우(추젓)는 김장을 담글 때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되는데 김장철 무렵에는 새우젓 구매를 위해 멀리 지방에서까지 강화도를 방문해 항ㆍ포구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유천호 군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새우젓의 위생적 생산과 유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우젓이 인천시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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