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발굴·육성, 데모데이·주요행사 상호협력

(대구=김헌자 기자)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26일 인도네시아 최대 워킹 스페이스 운영기업인 코하이브 자카르타 본사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식’ 등에 참석하고 대구시와 인도네시아 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시작 한다.

대구시는 지역 초기 창업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판로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주요 스타트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공동 육성」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협약식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코하이브*(CoHiv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TO)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업무공간과 비즈니스 교육 지원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 교육 멘토링 수행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연계 및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등 스타트업 관련 주요행사에 육성기업의 상호 참가 등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확장을 위한 상호협력 가능분야에 대한 공동협의 및 협력계획 등을 담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년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여 오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코하이브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은 2010년 이후 급속히 성장하면서 최근 5년 동안 4개 유니콘*이 등장하였고, 금년도 스타트업 관련 벤처투자액이 30억달러를 초과함으로써 ’18년도 14억 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또한 대규모 인구(2억6,000만명)을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한 내수시장과 도로·항만·인터넷·통신 등 날로 개선되고 있는 인프라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들의 성장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스타트업 관련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가진 우리지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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