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용만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병) 권칠승 국회의원은 최근 의원회관에서 가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화성시 소재 수출기업 행정지원 편의를 위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 '화성 전담반'이 별도로 구성돼 가동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무역수지 약 29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초자치단체인 화성시가 약 68억7000만달러를 수출하고 약 39억3000만달러를 수입, 수출·수입금액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를 넘어섰으며, 약 57억400만달러를 수출한 부산과 약 29억1000만달러를 수입한 충북을 각각 수출과 수입금액에서 화성시가 앞섰다. 

화성시 소재 기업들의 이와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그간 광역지자체 또는 도청소재지 위주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화성시 소재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이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권칠승의원은 이번 산자부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성 소재 수출기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낸 것이다. 

성윤모 산자부장관은 화성시 수출기업에 대한 별도 행정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KOTRA 내에 '화성 전담반'구성을 약속했고, KOTRA에서도 8월1일 정기인사를 통해 화성전담반 구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지난 4월 중소기업진흥공단 화성출장소 개소에 이어 코트라 내 화성전담반이 구성될 예정"이라"면서 "화성시 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업으로 이루어낸 것으로, 화성시 기업인들의 무역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