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용 부산·경남취재본부장

지금 우리나라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말하자면 난장판이라는 평판이 나올 지경일 것이다. 

최근들어 국회의원들의 야영생활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국회의원들의 정치판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심정은 흔히 동물을 빗데어 X판이라고들 말을 하고 있다. 

즉 난장판, 엉망진창이라는 뜻으로 한편에서는 밖으로 나가서 정치를 하고 있는 야당 국회의원들을 바라보고 비웃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부류도 있다.

국회의원들 모두가 잘하고 있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밖에 나가서 정치를 하게끔 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집나간 며느리를 집안망신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빨리 집안으로 돌아오게 할 그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집을 나간 며느리의 이유도 분명 할 것이다. 이런 해결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판이 우리나라 국민뿐만이 아니라 나라 밖에서, 해외에서 보고 듣고 있는 우리나라 동포들이 대한민국의 정치 풍토가 엉망진창 이라는 평을 할 것 같다. 

지금 서울 한복판에서 애국당 즉, 우리공화당이 서울 시청으로부터 허가도 받지 않은 불법 천막 설치로 인해 법원의 강제철거 명령에 따른 서울시청과 격렬한 몸싸움 까지 해 가면서 철거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법을 만들어서 지키려는 국회의원들이 천막을 불법으로 설치하는 자체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설치한 것은 잘못이 분명하다. 강체철거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 전에 자진철거를 했어야 할 것이다.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정치인들이 장외에서 천막농성도 좋지만 그보다 국회의사당 건물 안에서 할 말하는 국회의원들의 참모습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치인들이 될 것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