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년 학생중심 교육개혁, 교육복지 확대 등 높이 평가

(전남=조승원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019년 6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19년 6월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장석웅 교육감은 55.4%의 응답자로부터‘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내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53.3%)보다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이 지난 5월 조사에서 5개월 만에 전국 1위에 올라선 이래 2개월 연속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3위는 45.7%를 획득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4위는 45.1%를 기록한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뒤를 이었다.

장석웅 교육감이 취임 이후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실개혁,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교육가족은 물론 도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전국 최초로 학교지원센터를 시범 구축해 교원의 업무를 줄여주고 있으며, 70% 넘는 전남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811개팀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학습복지 강화했다. 또한 자기주도 체험활동인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추진, 민주시민교육 강화, 맞춤형 진학 지도를 위한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설치 등도 도민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에는 핵심공약 중 하나인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를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청 별로 구성 완료해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에 새 지평을 열었으며, 여기에는 전국 최초로 학생 대표도 참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꾸준히 이어져온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도교육청은 평가했다.

리얼미터 6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RDD)를 이용해 조사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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