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장성대 기자) 전남 영광군 해상에서 2명이 탄 요트가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지만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8일 오후 5시 10분께 전남 영광군 계마항 서쪽 15km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G호(4.61톤, 승선원 2명)가 항해 중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어망제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G호를 연결해 오후 8시 25분께 영광군 계마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G호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군산 비응항에서 출항하여 영광군 송이도항으로 이동 중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기관고장으로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해 선장 이모(57세, 남)씨가 구조 요청했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선박 운항 중에는 암초나 떠다니는 부유물 등 운항 장애물을 조심해야 한다”며 “긴급상황 발생시 2차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즉시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