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 정서적 소진 회복 기회 제공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5월 13일(월)부터 7월 8일(월)까지 5회(격주 월요일 실시)에 걸쳐 초·중·고등학생 학부모(50명)를 대상으로 학부모 정서관리 프로그램 ‘이제, 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부모 정서관리 프로그램 ‘이제, 봄’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피해우려학생 지원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내면의 미해결 감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고, 부모의 성숙을 바탕으로 자녀와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도모하여 건강한 가정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제, 봄’ 프로그램은 5월 13일 원예치료(이영애 원예치료사)를 시작으로 5월 27일 미술치료(고은지 미술치료사), 6월 10일 아로마테라피(원근희, Aromind 향기와 차 명상 연구소), 6월 24일 부모양육태도검사(고은지 심리상담사), 7월 8일 차(茶)명상(원근희, Aromind 향기와 차 명상 연구소)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자신을 칭찬하고 자신에게 선물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 그림을 그리며 나의 내면상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시간이 짧게 느껴졌던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 타기관의 유사 프로그램보다 강의 수준이나 구성, 준비 등 모든 면에서 좋아서 만족도가 높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교생활교육과 홍호석 과장은 “이번 학부모 정서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자녀 간 차이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상호작용하여 가정 내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가정의 기능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본 프로그램 외에도 커피교실, 심신이완 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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