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가관·안보의식 고취 기회 제공

(문경=윤대호 기자) 6.25참전유공자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고혁훈)는 7월 11일 관내 고교생 250명을 대상으로 호국 보훈의 달과 제69주년 6.25전쟁 주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6.25 실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경여고와 문창고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6.25전쟁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평화 통일의 기틀 마련은 물론 청소년들의 호국정신 함양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동영상 시청과 전문 강사 특강으로 진행됐다.

6.25바로알리기 전문강사인 박영기 예비역 대령은 특강을 통해 전쟁 기록영상과 사례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들려주었으며, 6.25를 바로 알아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며,“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알고 이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힘 있는 국가는 역사의 주인이 될 수 있지만 힘 없는 국가는 역사의 제물이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특히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통일교육 담당교사는“전쟁에 참여한 노병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기록영상을 통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더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교육을 주관해 주신 고혁훈 지회장과 우리 고장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호국영웅 김용배 장군께도 감사드린다”며“전쟁의 참화를 딛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은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깊이 공감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는 2010년부터 전국 초·중·고, 대학교학군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의 진실이 왜곡되고 잊혀져가는 후손들에게 6.25전쟁 역사를 바로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서 6.25와 같은 동족상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6.25전쟁 실증교육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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