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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냉장고등의 화재예방은 청결로부터
도민일보 | 승인 2019.07.10 17:07
김포소방서 소방위 류근혁

 
소방공무원으로 30여년을 재직하면서 그야말로 수많은 화재 및 구조, 구급 등 각종 사건, 사고 등에 출동하였다.

일반시민들께서는 평생한번 보기도 어려운 믿기 힘든 사고현장 에서부터, 너무도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현장까지 그야말로 아수라장의 사고현장을 수습하며 지내온 공무원생활 이었다.

얼마 전 아파트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는 조금만 청결을 유지 하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와 스프링클러 헤드가 터져 화재를 스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물로 가재도구 등 의 피해를 본 사례가 있었다.

화재의 원인은 컴퓨터 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냉각팬에 미세먼지가 끼여 컴퓨터 잠재 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다.

평소 집안 청소를 할 때 컴퓨터 뒤쪽에도 조금만 신경을 쓰고, 청소를 해주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여서 안타까움을 더 한 화재였다.

이러한 종류의 화재는 또 다른 가전제품에서도 발생할 우려가 많다. 

일반가정에 누구나 다 사용하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 도 위의 사례와 같이 냉각팬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며, 실제로 발생한 화재도 많다는 것이다.

한번 설치하면 냉장고가 고장 날 때 까지 한곳에 두고 쓰는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등은 그 특성상 한쪽 구석에 설치하는 예 가 많아 먼지 등이 냉장고 뒤쪽으로 자연스레 모이는 경향이 있고, 설치 후 고장 날 때 까지 장시간 계속 회전하는 냉각팬에서 발생하는 열로 주변에 쌓인 미세먼지에 화재발생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가정에 설치된 컴퓨터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및 정수기 및 에어컨 등은 그 열을 식혀주는 냉각팬으로 인한 잠재 열에 의해서도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청소할 때 가끔씩 냉각팬의 먼지도 제거해 주는 화재예방 상식을 실천한다면 무더운 여름철에 고맙게 사용하는 냉장고와 에어컨 및 컴퓨터 등에서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니, 가정 및 직장 등에서의 화재 예방에 적용하여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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