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긴급정밀예찰

(파주=이만조 기자)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천군 과수화상병 확진 및 파주시 의심주 발생에 따라 파주시 사과, 배 전과수원에 대한 긴급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전파되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으로 다른 식물 병해와 달리 한번 발생해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증이 발병하면 발생과원은 물론 주변 인근의 과원까지 폐원해야 될 정도로 영농활동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으로 과수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확산을 막아야한다.

이에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천군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생한 과원부터 5km이내의 과원인 사과·배 9농가(10.8ha)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과수화상병 긴급예찰를 실시했고 의심주를 발견 후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정성부 작물보호과로 정밀분석을 위해 시료를 발송했다.

지난 12일에는 파주시 전과수원 중 우선적으로 인접지역인 적성면, 파평면 일대의 22농가(15.1ha)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과수화상병 의심주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적성면, 파평면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인 파주시 전과수원에 대한 전수조사는 16일 실시되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전직원이 동원돼 신속히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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