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명래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의정부경량전철(주)는 7월 16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차 고장 및 장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의정부경전철 시스템은 운행 중 고장이 발생하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동으로 정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에 따라 비상 상황 발생에 따른 조치가 지연되면 승객들의 불안감과 불편사항이 증가될 수 있어 빠른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탑석역으로 향하는 송산역 선로 상에 고장으로 운행 중단된 열차를 후속열차에 결합시켜 차량기지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합관제실 및 현장 운영요원, 관제시스템 등 인적요소와 물리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관리운영 역량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경전철 이용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현 안전교통건설국장은 “경전철 운영과 관련하여 더욱 철저한 예방정비를 통해 운행 장애 최소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실전과도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상황에도 경전철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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