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남정생 기자) 논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음식물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도 폐쇄란 기도가 특정 이물질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폐쇄되는 것을 말하며 음식물, 견과류, 장난감 등 이물질이 목에 걸린 경우 환자에게 기침하도록 유도하고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의 순서는 ▲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뒤쪽 위로 밀쳐 올린다 ▲ 음식물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까지 반복한다. 

1세 이하의 영아에 실시하는 기도 폐쇄 응급처치는 ▲ 허벅지 위에 아이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아기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 다시 아기를 뒤집어서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한 후 가슴 양쪽 젖꼭지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을 압박한다 ▲ 음식물이 나오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게 될 때까지 반복한다. 

하임리히법 등 기도폐쇄 응급처치 도중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한편 논산소방서에서는 하임리히법 및 심폐소생술 등 생활응급처치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급팀(041-730-0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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