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포항고등학교(교장 김용국)는 7월 16일(화) ‘7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사제간에 함께하는 교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여 한 학기동안 갈고 닦은 꿈과 끼를 야외무대에서 아낌없이 발휘하였다.

이날 음악회는 동아리 난타반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알토색소폰 연주, 통기타와 보컬, 랩, 밴드반 연주 등으로 꾸며졌다. 포항고등학교 웅비탑 앞 야외무대에서 음악 교과시간, 동아리시간, 1인1악기활동 등으로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내용을 보고 즐기느라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깜짝 특별무대로 김용국 교장선생님과 포항고 1학년 정의찬 학생이 함께 부른 노래 “그대라는 사치(한동근)”로 무대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음악회에 참가한 2학년 이석원 학생은 “창체 동아리시간에 밴드반에서 선후배가 협업하며 연습한 노래를 여러 학우들 앞에서 연주하여 떨렸지만 감격스러웠다.”라고 소감을 표하였다.

포항고등학교는 「학교 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악기교육 및 다양한 예술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포항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음악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교내 음악회는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