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안동 문화체험 등 한·중 청소년 공감대 형성

(경주=김현덕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김성조 사장, 이하 공사)와 경상북도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문경과 안동 일원에서 진행된 쓰촨성다이중학 문화교류단 33명(학생 26명, 교사 등 7명)을 유치했다.

이번 유치는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를 통한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문경교육지원청(청장 김덕희)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경북도, 문경시청, 안동시청, 전담여행사 등 공사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문화교류단은 16일 안동에선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의 근본사상을 스토리텔링화한 유교랜드와 하회마을 견학과 경북도청 탐방 등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문경에서는 공립 문경서중학교(교장 강석호, 남녀공학)를 방문하여 우리 학생들과 같이 문경 특산품 오미빵 만들기와 학교 급식 등을 체험하였다.

또한 선물, 명예증서 교환 등 또래 간 우의를 다지면서 문경새재, 오미자 터널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경북만의 문화를 경험하였다.

교류단장 다이중학 쭈우빈(朱武彬)부교장은“이번 교류로 양국 청소년들이 양 국가간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경상북도, 문경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경북 청소년들과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앞으로도 중국 청소년 문화교류단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촨성다이중학교는 1928년 3월 창설(전신은 1899년 설립된 평운서원)하여 쓰촨성 교육청 도덕교육선진학교, 전국 체육인재 양성 시범학교로 지정된 명문학교로 재학생 3,200명, 교사 127명이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